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가 정인수 담임목사의 사역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29일(주일) 개최했다. 1995년 11월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의 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 목사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교회를 혁신하고 한인 이민교회의 모델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정인수 목사는 “연합교회에 처음 부임할 때가 생각나는데, 세월이 빠르게 흘러 벌써 20년이 됐다. 교인들과 목회자들에게도 감사하다. 함께 수고한 아내와 소천하신 모친께서 나와 교회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셨다. 모친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복음전파와 세계선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설교를 한 한병철 목사(중앙장로교회 담임)는 “세상에 살면서 잊어 버리는 것들이 많이 있다. 기독교인과 교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처음 신앙생활 하면서 경험했던 기쁨과 감격의 마음이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여 기쁨과 감사로 양육하기로 다짐했던 그 처음으로, 병상에서 회복되었을 때 새 생명을 다시 찾은 그 감격의 그 처음으로, 처음으로 신앙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그 기쁨과 그 감격의 마음과 자세의 그 처음으로, 세례를 받으면서 새로운 믿음 생활을 다짐했던 그 처음으로, 감격스런 마음의 결단과 함께 약속한 새 출발의 그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김창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정 목사의 20년 간의 목회 사역을 축하한다. 정 목사의 선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선교를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연합교회 시무장로들은 안내와 음식 서빙으로 봉사했으며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정인수 담임목사의 수고에 대해 감사의 말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