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연합장로교회(담임 곽호준 목사)와 올림피아 하나 장로교회(담임 소은일 목사)는 지난 14일, 워싱턴주 남부 첼리스 소재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에서 열린 미국장로교 올림피아 노회에 참석해 미국 장로교를 떠나는 분립예배를 드렸다. 더불어 ECO('장로교복음주의언약회'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 교단의 회원 교회가 됐다.
분립예배는 미국장로교가 노회별로 신학적 차이를 이유로 교단을 떠나려는 교회를 위해 마련한 "은혜로운 결별 정책(Gracious Dismissal Policy)"에 따라 노회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서로를 축복하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타코마연합장로교회는 분립에 따라 노회와 협의 하에 올림피아 노회에 교회 부동산 재산의 3%, 상회비와 선교비 3년치, 분립에 따른 서류 비용을 헌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 역시 노회와 협의 하에 노회에 교회 재산의 1.75%를 헌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CO('장로교복음주의언약회'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는 미국에서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신생 보수교단으로 현재 235개 교회가 가입돼 있으며, 100여 개 교회가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서북미 지역에서는 35개 교회가 가입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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