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사랑의교회(담임 조나단 목사)는 지난 15일(주일)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을 가지고 이미례, 임명숙, 이일련, 문미영, 홍혜숙, 권희선 권사, 문현섭, 박동호, 박승영, 김종범 안수집사 등 10명의 직분자를 교회의 일꾼으로 세웠다. 이날 임직예배는 7가지가 없는 임직식으로 임직의 의미를 분명히 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임직식은 벨뷰사랑의 교회가 개척 된 지 5년 반 동안 두 번째 맞는 임직식으로 교회가 더욱 순수한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교회는 지난 첫 번째 임직식과 마찬가지로 1) 임직 헌금 2) 돈 봉투 3) 임직 기념품 4) 화환 5) 가운 6) 일반 신문 광고 7) 초청장이 없었다.
교회 성도들도 은혜로운 임직식을 드리고자 기존의 행해지던 여러 관행들을 없애고, 최대한 검소하고 건강하게 치르고자 임직의 본질에 합당하지 않는 7가지를 없애기로 마음을 모았다.
조나단 목사는 "어느 순간 선하게 시작되었던 관행들이 조금씩 변질되면서 임직식의 아름다움이 훼손되고, 매관매직으로 비쳐지는 우려할 만한 모습도 경우에 따라 있어왔다"며 "일곱 가지가 없는 이유는 오직 주님께서 주인 되시는 교회, 주님의 임재가 가득한 교회 되기를 소망했다. 복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임직이라는 말은 "직무를 맡게 된다"는 뜻이며, 하나님 나라의 영혼 구원을 위해 종으로서의 직무를 맡게 되는 일이니 결코 기득권이나 서열이 될 수 없다"며 "임직자들 모두가 스스로 부족하고 자격 없음을 고백한 만큼, 이번 임직식은 가장 겸손하고 거룩하며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임직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대신 전 성도들에게 기도의 선물 카드를 나눠주고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의 헌신을 작정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