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밀알 후원의 밤'이 지난 9일(수) 오후 8시 애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원코리아 문화예술단 ‘하랑’ 국악찬양단 단장 나경화 전도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절망과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간증과 국악찬양을 선보였다. 중앙대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나 전도사는 대학 3학년 때 KBS목포가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앙신대원 예술신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그는 국악찬양 앨범인 ‘고마워요 사랑해요’ 음반을 통해 국악관현악단, CCM 찬양가수들과의 협연 활동을 하고 있다.
나 전도사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감사한 시간을 묻는다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다. 그 시간을 통해 감사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사랑을 배웠다”고 말했다.
20년 전 딸과 함께 죽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어느 작은 시골교회에서 만난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는 나 전도사는 “하나님을 만난 후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초신자로 하나님을 단순하게 만나게 되니 작은 액수라도 헌금을 드리고 싶은데 드릴 것이 없어 눈물이 나왔다. 그때 하나님은 ‘너의 달란트로 헌신하렴’이라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 음성을 듣고 지금까지 20년 찬양을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애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는 “연약한 우리를 통해서도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세워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목적이 없는 인생은 없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근수 원코리아 이사장이 장애인들을 위한 성금을 밀알선교단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