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가 담임했던 캐나다 토론토큰빛교회는 “가족과 교회는 북한에 6개월 이상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 목사님이 속히 돌아오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가족과 교회 입장: 임현수 목사님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들은 “현재 임 목사님에게 가해지는 혐의에 대해 논박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임 목사님이 지금까지 한 모든 활동들은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이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임 목사님은) 북한 동포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100여 차례 이상 (북한을) 오고 갔다”며 “임 목사님의 긍휼과 자비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기에, 저희들은 단순히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관심을 보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임현수 목사는 7월 30일 기자회견과 8월 2일 봉수교회 예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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