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목사) EM 고등부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간 도미니카에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단기선교팀은 여름성경학교, 노방전도사역, 고아원방문사역, 아이티(Haiti) 난민을 위한 사랑의 사역 그리고 간단한 연극, 찬양사역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다.
총 21명의 단기선교팀은 샘 백 고등부 목사와 한규정 장로의 지도 아래 4개월 전부터 말씀과 기도로 훈련해 왔다. 선교팀은 도착한 날 오후부터 마을들을 방문해 노방전도를 실시했으며 저녁에는 원주민교회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다.
이번 도미나카 방문은 3년 만으로 이곳을 방문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던 단기선교팀은 그간 많은 교회들이 부흥한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아이티 난민들은 사탕수수밭 주위에 동네를 이루고 살고 있으며 또한 부두교를 섬겼던 아이들이 많다. 이를 다소 걱정했던 단기선교팀은 가는 곳마다 전파되는 사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누릴 수 있었다.
단기선교팀은 “저들을 안아주고 업어주고 하는 이 모든것들이 이게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요, 선교의 사명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은혜를 간증했다. 단기선교팀은 식수가 없어서 고생하는 마을 주민을 위하여 우물 파는 사역에 헌신했으며, 또 교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산속마을에 교회가 세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어 중고등부(담당 조재욱 목사)는 올해 7월 6일부터 7월 16일까지 일정으로 멕시코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들은 노방전도, VBS , 체육사역, 안경사역, 영어사역, 건축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중고등부 단기선교팀은 “노방전도를 통해 현지인들의 삶을 피부로 느꼈으며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단기선교팀은 올해 새롭게 안경사역을 시작했다. 두명의 교사와 한명의 학생이 몇 주간의 교육을 받고 데스코 마을에서 안경사역을 했다. 눈이 침침해서 안보이던 이들에게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을 제공했다. 또 이들을 위해 복음을 증거하고 기도했다. 안경사역을 하던 교사와 학생들이 현지인들이 볼 수 있어서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단기선교팀은 또 가난한 이들을 위해 집을 짓는 건축사역을 했다. 이들은 “두 가정을 섬겼으며 힘든 노동을 통해 현지인들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노동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짧게 나마 경험하게 됐다. 왜 현지인들이 병이 많이 들고 아픈 몸을 이끌고서라도 삶의 현장으로 계속 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