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성령축제'가 지난 29일(금)부터 31일(주일)까지 '불 같은 성령이여 임하소서'를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를 초청한 이번 집회는 유쾌한 입담과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가 입 소문 나면서 800석에 이르는 예배당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찼다.
31일, 고만호 목사는 "주의 날은 성령충만을 받는 날, 승리의 날, 축복의 날이다. 주일 예배에 은혜 받지 못하면 세상에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된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또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약속하신 거룩한 영 ‘성령’을 사모하여 120명이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였다. 초대 교회에 성령의 불이 임하자 교만과 탐욕으로 가득한 세상에 죄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움 없이 전하며 더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 목사는 "날마다 성령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와 더불어 동거하며 동역하길 축복한다. 교회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다 보면 무게 중심이 바뀌고 본질을 잃어 버려 성령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성령의 불이 충만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곤고해 지고, 교회가 시험에 들게 된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그 제단에 성령의 불이 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목사는 " 성령의 불은 기도의 불, 전도의 불, 헌신의 불, 성결의 불, 사랑의 불이다.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예수그리스도다. 예수가 마지막으로 승천하실 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성령의 불이 하나님의 제단에 임해야 한다. 어렵고 혼란한 이 세상에서 주님만 붙들고 사시길 축복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