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선교회'(GSM) 대표 황선규 목사(84)가 자신의 복음 전파 사역을 정리한 저서 "평생 선교사" 출간하고 지난 24일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황선규 목사는 "17년 전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의사는 길면 석 달 살 것이라고 했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 지금까지 생명을 연장해 주신 하나님 앞에 자신은 무익한 종에 불과하다"며 "책을 통해 1:1 동역 선교가 온 땅에 전해지고, 모두가 선교사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해 나아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김용문 목사의 사회로 원호 목사가 기도, 권 준 목사가 설교했으며. 박요한 목사와 이창구 목사가 각각 서평과 축사를 전했다. 또 소프라노 이은희 찬양 사역자는 아름다운 찬양으로 감사예배를 빛냈다.

권 준 목사는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만 선교사가 아니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사역자"라며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열방을 품고 주께서 부르신 그곳에서 선교하는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다"고 설교했다.

저서  '평생 선교사' 는 부르시는 하나님, 동역하시는 하나님,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목사의 투병 간증과 그동안의 선교 사업, 그리고 여러 선교지 이야기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지난 4월 출간된 이래 벌써 3쇄가 인쇄되었을 정도로 교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목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 15년 목회와 은퇴 후 13년 동안 선교사역에 중점을 둔 삶을 산 결과 한 사람의 후원자가 한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대일 동역 선교'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어 실증된 이 경험을 알리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직접 참전했던 백마고지 전투 때 전방 군인뿐만 아니라 후방 지원도 매우 중요했던 것처럼 선교도 전방, 중간, 후방 선교사가 있다"며 " 삼박자가 맞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규 목사는 "2002년 7월 GSM을 등록했는데 첫해 6명 선교사 돕기로 시작한 선교회는 올해 현재 65개국 551명을 돕고 후원자도 630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선교사 650명, 후원자 88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워싱턴주 열방기도운동 고문, 한인 세계 선교 동역 네트웍 이사, 워싱턴주 선교단체 협의회 고문, 워싱턴주 쥬빌리 구국 통일 기도회 고문등 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253-653-6980, 253-83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