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가입해 첫 메시지까지 남기며 중국 시장을 향한 뜨거운 구애를 계속했다.
웨이보에 가입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는 팔로어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웨이보에 따르면 이날 현재 쿡의 웨이보 계정 팔로어는 43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 쿡의 웨이보 계정이 만들어진 지 단 3시간 만에 팔로어 수가 30만1,628명(CNN머니)을 기록했다.
또 쿡이 가입 직후 영어와 중국어로 올린 첫 메시지 "안녕 중국! 베이징에 돌아와 새로운 혁신적 환경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Hello China! Happy to be back in Beijing, announcing innovative new environmental programs)"에 대한 '좋아요' 클릭 수도 6만 6천 건을 돌파했다.
쿡은 세계 최대 시장이자 애플에 대한 인기가 크게 오르고 있는 중국의 소비자에 대한 구애 의도로 웨이보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아이폰은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4.7%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업체인 샤오미, 화웨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의 도시 지역에서는 지난달 역대 최고의 점유율(2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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