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장로교회 허 권 목사가 매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인권위원에 재임명됐다.

허 목사는 지난 10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의회 공청회를 거쳐 인권위원에 최종 인준, 잭 존슨 이그제큐티브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 2005년 인권위원으로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 바 있는 허 목사는 이번 재임명에 따라 2009년까지 인권위원회 관련 업무를 연장 수행하게 됐다.

인권위원은 카운티 내 인종차별문제를 비롯해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들을 찾아 조사, 시정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허 목사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이 인종차별이나 인권유린 등의 일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인권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