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아들이라’, ‘야베스의 기도’ 등의 곡으로 유명한 이은수 목사 초청, 찬양집회가 20일(금) 부터 22일(주일)까지 샘물장로교회(담임 함종협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서 이은수 목사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삶’, ‘건지시는 하나님, 복 주시는 여호와’, ‘하늘의 약속’ 등의 곡을 선보이며 찬양 예배를 인도했다.
이은수 목사는 “찬양은 능력이 있다. 찬양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은 항상 신실하다고 믿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나타난다. 이민자의 삶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에 믿음의 경주를 하는 것은 청지기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엎드림으로 예배를 통해 주님이 일으키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목사는 “1987년 극동방송복음성가경연대회 입상으로 찬양사역을 시작했고, 그 대회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한 때 부부혼성듀엣으로 ‘늘 언제나 늘 가까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28년동안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 살부터 불치병인 근육병과 싸웠던 이재왕 찬송시인에 대해 간증한 이은수 목사는 “그는 길게 잡아도 스무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의사의 말이 생각날 때마다, 수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시도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고백하는 그가 신앙고백을 통해 써 내려 간 찬송시는 무려 오백여편에 달한다. 그가 병으로 잃은 것은 오직 건강 뿐이지만, 그로 인해 그는 오히려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은수 목사는 또 “그는 이천 년 전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주님께서 나를 낳으셨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다며 ‘너는 내 아들이라 말씀하시며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고 말씀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수님과 똑같은 33년간의 삶을 마무리하고 2000년 하늘나라로 이사를 갔다”며 찬송 ‘너는 내 아들이라’의 가사 내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하나님이 이 땅에 부르신 이유가 있다. 사명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각자의 삶을 찬양으로 채우자.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 샘물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