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회장 허윤준 목사)가 8일부터10일까지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정진모 목사(계룡시 평화장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노란손수건DAY 전도세미나’를 열고 3일간 아침과 저녁으로 총 6회의 전도훈련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뉴욕의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폭우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세미나를 통해 전도의 동기를 점검하는 열정을 보였다.
‘노란손수건 DAY’란 주변의 가족, 친척, 친구, 이웃들에게 복음을 제시한 후 한 날을 정해 놓고 그날에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날로,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이 날을 위해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기도하는 새로운 전도 개념이다.
노란손수건 DAY 전도 방법은 기존의 다양한 전도 방법과는 차별화된 전도 방법으로, 기존의 총동원 주일과 같은 전도방법이 많은 재정과 인원동원에 비해 결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을 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인 전도법으로 개발한 것이다.
정진모 목사는 이 전도법에 대해 “모든 성도들이 각자 전도 후보자를 처음에는 8명, 그 다음엔 4명, 최종적으로는 2명으로 선택해 교회로 인도하는 실질적이고도 목표지향적인 전도운동”이라면서 “그동안의 전도법들은 특정한 몇 명의 스타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었다면 이 전도법은 전 교인들을 하나같이 전도인화 시키는 동시에 행사가 끝나면 교회가 두 배로 성장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전도법을 착안한 정진모 목사가 계룡시 평화교회에 부임할 당시에는 단 5명 밖에 불과한 시골교회였으나 ‘노란손수건 DAY’ 운동을 적극 펼쳐 현재 재적 600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노란손수건 DAY 전도방법을 도입한 교회는 노란손수건 DAY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도운동을 정식으로 시작한다. 이 때 모든 성도들은 전도 대상자를 작정하기 시작하며, 교회에서는 40일 릴레이 기도, 평신도 초청 간증, 노란 손수건 DAY 결단식 등의 행사와 함께 상황판을 게시해 전 교회적으로 모든 초점을 영혼구원에 맞추게 된다. 전도를 위한 접근 방법에 있어서도 믿지 않는 이들이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실행하는 전도법이다.
전도협의회 허윤준 회장은 이번 세미나와 관련, “어떻게 하면 좀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전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뉴욕의 성도들의 제안으로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전도의 사명을 일깨워주고 공식적인 전도 훈련시간을 통해 평신도를 전도자로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