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비젼(2) 학교건축
기니비사우는 현재 그 어느 나라보다도 모슬렘의 영향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에 걸쳐 10% 이상 성장을 했다. 10년간 10% 이상은 엄청난 성장이다. 지난 50년간 카톨릭이 직업학교(목공, 철공, 우물 파는 기술, 건축 등)를 세웠지만 그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모슬렘은 고위층을 향한 포교활동으로 학교를 세워 소정의 학비를 받으며 문맹국가라는 최대단점을 이용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미 앞서 언급 했듯이 시장 곳곳에 코란경을 쌓아놓고 팔고 있으며, 그들이 세운 학교에서 그것을 가르치며 국가전체를 모슬렘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성경보내기 못지 않게 시급한 것은 <학교건축>이다. 기니비사우의 최고 학교는 “구찌떼”라는 2년제 전문학교 단 하나이다. 초,중,고등학교는 1년에 2달 이상을 오픈하지 못한다. 국가의 재정이 감당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힘들게 고등학교를 마치면 자동적으로 교사자격증이 주어지게 되고 그들은 어디서든 글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학교나 글을 배울 환경이 세계 최대 열악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문맹을 퇴치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국민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도 그렇고 그들 자신과 후손들의 내일을 위한 꿈을 심어주기 위함이기도 하고 글을 배우고 공부를 하여 민족적인 수준을 높이려는 의도도 포함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를 세워야만 하는 절대적 이유는 글을 가르치기에 앞서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가르쳐서 주님의 제자를 만들어 10년 뒤 또는 15년 후에 그들이 자국민을 전도하는 일군을 세우는 일이기에 그 어느 사역보다도 소중한 사역이 바로 학교를 세우는 일이다.
카톨릭은 학교를 통하여 기술을 가르쳐서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게 하였고 모슬렘은 코란을 가르치며 영혼사냥을 하고 있지만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들의 소중한 생명(영혼)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글을 가르치기에 앞서 복음을 전하여 말씀으로 그들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변화시키는 일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세우는 일은 절대적으로 시급한 일이다.
지역마다 복음 전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이 나라를 복음화시키는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학교를 통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는 개인전도와 가가호호 또는 마을주민들을 모아 Jesus라는 영화상영과 부흥회를 하는 여러 방법을 통하여 영혼구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장기전으로 긴 안목을 보면 현지인을 훈련시키는 일이 가장 현명하고 또한 효율적이다. 학교건축을 위한 대지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미 구입이 되어있다. 교실 8개에서 10개 정도 그리고 작은 예배당과 사무실이 딸린 건물을 지으려면 1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학교건물이 세워지면 많은 장점들이 있다. 여러 과목을 개설하게 되고 후방에서 젊은 청년들이 3개월이나 6개월 또는 그 이상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현지에 머물면서 영어와 수학 또는 과학이나 세계사 등의 과목들을 단기선교 목적으로 참여하여 가르칠 수 있는 선교의 폭이 넓어지기도 한다. 목회자나 신학생들은 조직신학이나 성경을 가르칠 수 있고, 모든 종류의 과목을 미개 문맹국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 많은 선교지에 세워진 학교는 단지 글만 가르치는 것 이상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우선 이겠지만 현지인들과 정부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학교를 먼저 세우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구입된 학교부지에서는 동네 아이들의 축구장이 되어있는 실정이라 더욱 마음 아프다. 15년 전에 미국의 장로 교단의 젊은 선교사 내외가 엄청난 후원금을 받아서 멋진 건물을 지어 현지인들에게 찬송과 복음성가를 가르치며 음악 쪽으로 사역을 펼쳐보려 했지만 10여 년을 넘기지 못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어느 민족 어느 나라도 동일한 것은 말씀 사역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에 기초한 개인 신앙 또는 단체가 되어야 흔들리지 않는 반석의 믿음 위에 세워지게 되어있다. 속히 학교가 세워져서 한 나라를 변화시킬 복음의 일군들을 양육하고 키우는 일을 감당 할 학교건물이 세워지기 위하여 기도와 물질의 동참자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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