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빈
(Photo : 기독일보) 기자회견 참석자들. 윗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박종대 이사장, 임혜빈 회장.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개발협회(KCCD)가 3일 오후 1시 30분에 협회 사무실에서 ‘제 7회 라이트닝 더 커뮤니티’ 전국대회 참석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CCD는 지난 5월 19일(월)에서 21일(수)까지 워싱턴D.C. Gallaudet 대학교 내 켈로그 컨퍼런스 호텔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IP) 기독교 커뮤니티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부 협력을 통해 여러 자원을 활용하고 AAIP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백악관브리핑에 참석해 국가지도자들을 만나 대화하고 정책을 건의했다.

이날 KCCD 임혜빈 회장은 "이번 백악관 방문을 통해 각 부처의 대표들과 이민개혁법, 인신매매, 정신병, 마약 등 아태계 현안들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15 명의 차세대 리더들도 참여해, 연합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기 전에 임 회장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라티노, 백인 기독교 지도자들은 우리에 앞서 정부와 연계하면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우리 커뮤니티는 이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했고 그 중요성을 알더라도 연계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주류 사회는 우리를 보지 못한다. 우리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면 정책이 바꿜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박종대 목사(KCCD 이사장)는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태계 각 나라의 1세대 및 차세대들이 참여해 함께 하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