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나싸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지난 24일 열렸다.

▲매나싸스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는 와싱톤한인교회 성도들. ⓒ 이화영 기자

▲기도하는 김영봉 목사. ⓒ 이화영 기자

▲찬양하는 성도들. ⓒ 이화영 기자

▲특별 찬송을 부르는 강현식 목사. ⓒ 이화영 기자

▲매나싸스 캠퍼스 지원자들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 이화영 기자

▲매나싸스 캠퍼스 전경. ⓒ 이화영 기자

▲환영사 전하는 토미 헌던 목사(매나싸스 세인트 토머스 연합감리교회). ⓒ 이화영 기자

교회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 매나싸스 캠퍼스의 오픈하우스 행사가 24일 매나싸스 세인트 토머스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와싱톤한인교회 성도 300여명이 참석해 교회 시설 등을 둘러보고 매나싸스 캠퍼스의 사역을 위해 중보했다.

와싱톤한인교회는 올해 초 성도 수 증가로 교회증축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기도해오던 중 매나싸스 세인트 토머스 연합감리교회와 시설과 사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 오는 9월 9일 첫 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에 앞서 첫 선을 보인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매나싸스 세인트 토머스 교회의 이곳 저곳을 둘러본 대부분의 성도들은 깨끗하고 넓은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진 오픈하우스 감사예배에서는 두 교회 연합의 매개적 역할을 담당했던 김명종 목사(한인연합감리교회), 토미 헌던 목사(매나싸스 세인트 토머스 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한 미국교회 관계자 등이 축사와 환영사를 각각 전했다.

이날 토미 헌던 목사는 환영사에서 “앞으로 와싱톤한인교회와 협력해 지역 히스패닉 전도를 비롯한 여러 사역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나싸스 캠퍼스 개척을 놓고 지난 4개월여 동안 수고했던 교회개척위원회 박영환 장로는 “교회역사 반 세기 동안 단 한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일이 성사됐다”며 “대부분의 교회가 성도가 증가하면 새로운 교회건축을 통해 초대형교회로 성장해 나가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 일을 통해 교회성장의 새로운 모습과 길이 있음을 보여주셨다. 더욱이 미국교회와 연합해 더 큰 목회방향을 꿈꾸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봉 목사는 권면순서에서 “57년간의 교회역사를 계승하는 것 못지 않게 미래에 대한 헌신과 결단으로 굳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껍질을 깨나가는 변혁의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연합감리교의 연합정신으로 우리교회를 초청해준 매나싸스 세인트 토마스 교회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다” 고 설명한 뒤 “단순히 찾아오는 사람만 기다리는 교회를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을 찾아 나서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앞으로 이 일들을 위해 미국교회와 잘 연합해 장소만 빌려쓰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선교파트너로서 많은 교회들에게 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나싸스 캠퍼스 담당 강현식 목사를 비롯한 매나싸스 캠퍼스 지원자들의 특송을 끝으로 이날 예배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이택수 집사는 “먼저 교회시설 제공한 미국교회관계자들의 헌신에 감동했다. 앞으로 두 교회가 연합해 이루어 나갈 성령의 역사를 생각하니 가슴이 뜨겁기도 하다. 또한 김영봉 목사님의 말씀처럼 ‘작아지는 교회, 큰 목회’를 꿈꾸며 건강한 교회로 성장 발전할 와싱톤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