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제이 카니(49)에서 조니 어니스트로 전격 교체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례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카니 대변인이 오는 6월 중순께 그만둔다는 사실을 알렸다. 후임에는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카니 대변인은 '타임' 잡지의 워싱턴지국장으로 일하다 조 바이든 부통령의 공보국장으로 처음 오바마 행정부에 합류했으며, 지난 2011년 로버트 기브스 전 백악관 대변인의 뒤를 이어 대변인으로 발탁됐었다.
어니스트 신임 대변인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출신으로 지난 2007년 3월 오바마 대선 캠프에 들어가 아이오와주 담당 공보국장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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