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함께 하심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지난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햇빛교회(담임 김요셉 목사) 부흥회 인도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상덕 목사(남가주복음교회)는 "우리는 영적 세계를 눈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말씀을 근거해 생각의 눈으로 보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덕 목사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제한적인 것들이다. 노아는 방주 안에서 물이 감함을 알기 위해 까마귀와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그리고 감람나무 잎사귀를 통해 물이 감함을 생각으로 보아 알았다. 영적 세계도 이와 같이 생각으로 보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집에 누군가가 피아노를 배달했다고 생각해 보자. 피아노를 거실 오른쪽 구석에 뒀다는 전화를 받으면 우린 그 피아노를 직접 보지 않아도 생각을 통해 볼 수 있다. 피아노가 그곳에 있다는 말 자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실상으로 생각해서 보는 것이다. 지난 추억 또한 생각으로 또렷이 보지 않나. 믿음 또한 이런 것이다. 영의 세계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알려 주셨다. 말씀이란 정확 무오한 근거를 통해 영적 세계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이러한 생각에도 길이 있다. 예수님의 시체가 없음을 본 여인들은 슬퍼했다. 성경은 그들이 예수님이 죽기 전 말씀하신 것을 생각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요 생명이라 말씀하셨다. 그 길이 올바른 길이다. 우리가 그 길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올바른 생각의 길을 따라가면 형통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올바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고 그 생각을 통해 주님이 함께 하심을 보고 따라가는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강사 김상덕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 제31대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넘치는 은혜의 실상을 누리라' 1,2,3집을 비롯한 다수의 책을 저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