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KAPC) 동남부노회(노회장 최중현 목사) 소속 송영성 목사의 '공로 목사 추대 예배'가 지난 21일(월) 오전 11시 화평장로교회(임시당회장 윤경구 목사)에서 드려졌다.

송영성 목사는 미국에서 47년간 사역하고 KAPC 동남부노회 노회장 및 제 17대 총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남부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로 추대 되는 등 노회원 및 후배들에게 본을 보인 공을 인정 받아 추대되게 됐다. KAPC 동남부노회에서 공로 목사를 추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송영성 목사는 "솔로몬이 성전을 지는 데는 왕 뿐 아니라 백향목을 나르던 일꾼들의 도움도 필요했다. 목회 초기부터 유명한 목사보다는 작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더불어 성도들의 위로자이자 보호자로 평생을 함께한 아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회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송영성 목사는 "기억에 남는 일이 너무 많아 손에 꼽기는 어렵지만 굳이 하나 꼽자면 1970년대 부활절 새벽 예배를 드리는데 폐인이던 성도가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건이 있었다. 설교시간에 뜨거운 불을 받아 그 즉시 복용하던 약 까지 다 끊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송영성 목사는 대전성서대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 구자곡 양촌교회 담임전도사를 시작으로 충남 서천 월산교회 강도사 및 담임목사, 서울노회 문산교회 위임목사, 노스케롤라이나 햇케츠타운교회 담임목사, 샬롯한인남부교회 위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애틀랜타은목교회를 출석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송숙자 사모와 슬하에 5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