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2014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20일 오전 5시 30분에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리고 예수 부활하심을 축하했다. 이번 연합예배는 18일부터 연일 개최되고 있는 제 2차 미스바대성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남가주교협 회장 박효우 목사는 “우리 주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인생의 여러 가지 힘든 무게들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심같이 오늘 아침 삶에 지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우리들에게 찾아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믿음의 눈을 뜨고, 죽음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고통과 죽음, 두려움에서 벗어나 주님과 함께 부활하는 축복의 아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18)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정광희 목사는 “오늘은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 상에서 피를 흘리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거룩한 날”이라며 “닫혀있는 마음이라든지, 어두운 마음이 있다면 부활의 한날을 맞아 다 정리하고 참생명 되신 예수 부활하심을 찬양하자”고 독려했다. 박찬이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부활의 능력이 있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며 “부활의 확신과 영생의 소망을 갖고 모든 세상의 두려움과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을 들고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자”고 강조했다.
예배 설교자로 선 박찬이·정광희 목사는 성령바람교회에서 공동으로 담임 목회를 하고 있다.
예배에서는 △미국의 신앙 부흥을 위해 △미국의 경제 회복을 위해 △조국의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이민교회의 부흥과 동포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남가주교회 연합을 위해 합심해 특별기도했다. 기도회는 정종윤 목사(남가주목사회 회장), 정삼회 목사(남가주교협 감사), 진석호 목사(남가주교협 부회계), 이주철 사관(남가주교협 부회장), 최형호 장로(남가주장로협 회장)가 각각 인도했다.
한편 이날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차세대 장학금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남가주교협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