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되는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교계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곳곳에서 이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임연수 목사는 "갑작스런 충격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어려운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 이런 사고가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철저한 보완이 있길 바라며 모두가 화합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승객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예수잔치를 위해 모였던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 역시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서 실종자들을 구원해 주실 것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해 주실 것'을 기도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공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 구조요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공지하고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애틀랜타 곳곳에서 열리는 기도모임마다 여객선 침몰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