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제39차 정기총회가 3일부터 5일까지 하와이 Honolulu Queen Kapiolani Hotel에서 개최, 신임 총회장에 이만호 목사(순복음안디옥교회)가 임명됐다. 이만호 목사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북미총회 부총회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총회기간 이틀째였던 4일 조찬기도회에서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는 이만호 목사를 북미총회 총회장에 임명, 준비해 온 임명장을 현장에서 수여했다.

임명장 전달 후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목사로 취임하여 6년이란 세월이 가는 동안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면서 “북미총회도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총회가 되어 자립하여 선교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찬기도회 이후 열린 39차 정기총회는 총회장 인사말, 회원 점명, 개회선언, 회순 통과, 총회장 보고, 부총회장 보고, 총무 보고, 2013년도 제38차 정기총회 및 실행위원회 결의사항 보고, 회계 보고, 2013년도 결산 및 2014년도 예산 보고, 안건처리, 헌법개정, 임원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원선출 결과 선출직 부총회장에는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박광수 목사(아틀란타선교교회), 주권태 목사(캐나다순복음은혜교회) 등이, 임명직 부총회장에는 김용현 목사(콜롬비아순복음교회), 김수익 목사(뉴저지영산교회)가 직책을 맡게 됐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이태근 목사(분당복음교회)와 정재우 목사(대조동순복음교회)가 강사로 나서는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목사임직식이 이어졌다. 목사임직을 받은 이들은 이진아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태준 목사(나성순복음교회) 2명이다.

임직식은 박광수 목사(부총회장)의 사회로 주권태 목사 대표기도, 윤호용 목사 성경봉독, 이장균 목사 설교, 강태욱 목사 임직선서 및 임직자 안수, 권경환 목사 축사, 신임총회장 이만호 목사 권면, 이제선 목사 헌금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직식 이후에는 이승만대통령 기념교회인 한인기독교회에서 저녁성회가 진행됐다. 북미총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 하와이 성도들을 위한 ‘하와이 축복성회’로 진행된 행사는 총회장 이만호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영훈 목사가 빌립보서 4:4-7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택하여 세우신 영적인 하나님의 리더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돼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주일이면 갈 길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게 됐는데 이는 원망하는 부정적 사고를 가졌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께서는 긍정의 사람을 찾는다. 주님 안에 나의 모든 것이 있다. 50년 간 조용기 원로목사로부터 배운 것은 절대긍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이 바깥에 있는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한 것을 기억하여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기뻐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눈물의 기도로 이민교회의 약점을 잘 극복하여 예배 잘 드리는 성도, 기도하는 성도, 십일조 성도로 만드는 목회를 하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번 북미총회에는 눈폭풍 TATAN의 영향으로 동남부와 동중부 지역의 비행기 일부가 취소되거나 연착됐으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 이태근 목사(순복음분당교회), 박종선 목사(의정부순복음교회), 유재필 목사(노원순복음교회), 정재우 목사(대조동순복음교회), 이장근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권경한 목사(시흥순복음교회), 안태경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장), 이희주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위원장), 임익주 장로(선교위원), 진중섭 장로(실업인회장) 등 200여 명의 한국 순복음교회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만호 신임 총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신임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Photo : ) 이만호 신임 총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신임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Photo : ) 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목사안수를 받은 이진아 사모(순복음안디옥교회)
(Photo : ) 목사안수를 받은 이진아 사모(순복음안디옥교회)
목사임직을 받은 이태준 목사와 이진아 목사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Photo : ) 목사임직을 받은 이진아 목사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