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 실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이 오는 3월 19일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된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이번 UN인권이사회 상영을 계기로 북한의 인권 실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은 북한인권단체 중 최초로 UN에 등록된 사단법인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전격 성사됐다.
이번 상영회에는 UN의 각국 대표 관계자와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 지위를 받은 한국의 유일한 북한인권 NGO의 각국 담당자, UN 상주 각국 대표부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UN은 열악한 북한의 인권 회복을 위해, 북한의 인권 침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직접 조사하기 위한 조사기구(COI)를 2013년 발족했으며, 오는 3월 17일 공식 보고서를 UN 인권이사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성통만사’는 보고회 참석과 함께 UN 북한인권조사기구, UN인권이사회 대표자, 각국 대표부들이 참가하는 큰 행사를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와 공동 진행함으로써, 북한 인권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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