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M의 산 증인이자 거목, 최인혁 찬양사역자의 '파워 CCM 콘서트'가 19일(수) 오후 8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 최인혁 찬양사역자는 간증과 말씀, 찬양과 춤이 어우러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인혁 찬양사역자는 "많이 열고, 쓰는 문이 잘 열린다. 자주 열지 않는 문은 잘 열리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한 문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랜 기간 예수를 믿었는데 우리의 모습이 왜 이런가. 일주일 내내 문을 닫고 있다가 교회 와야 고작 한 번씩 문을 여는데 그 문이 열리겠는가. 그저 교회 와서 삐걱 거리다 가는 것이다. 그 분을 향해 날마다 문을 열라"며 찬양곡 『성령이 오셨네』를 함께 노래했다.
그는 또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 아무리 밤이 짙고 폭풍이 몰아쳐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예수를 믿는 일은 평생 좁은 길로 가는 것이다. 만사형통하는 길이 아니다. 쉽지 않다. 하지만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힘을 주시고 아침을 주신다. 내 눈은 어둠을 보고 있을지라도 내 입은 아침을 노래할 수 있다. 밤은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칠흑 같은 어둠이라고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아침이 가까운 때이다"라며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집 '어두워져 가는 세상'을 통해 팝 스타일의 멜로디 및 발성을 도입, 한국 교회음악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었던 그는 이후 발매된 음반들을 통해 교회 음악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더불어 최초의 CCM 전문 방송인이자 초대 찬양기획사 '예문, 다솔기획'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찬양사역의 일선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교회음악계를 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