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법인(이사장 김용훈 목사)이 2월 14일(금) 저녁 7시30분 열린문장로교회 영어권 워십센터에서 소프라노 양제경 콘서트를 연다. 피아노 반주는 홍현주씨가 맡았다.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해외유수의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프라노 양제경은 국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 국제 음악콩쿨 우승으로 전액 장학금을 수혜받은 후, 프랑스 파리 음악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년만에 졸업했다. 그녀는 일본 오사카 국제 음악콩쿨 1위 및 특별상 3개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고, 세종문화콩쿨 최우수상, 중앙콩쿨에서 1위없는 2위에 입상하여 유망 아티스트로 주목받았으며, 플로리다 오페라(YPO) 국제콩쿨 1위, 중국 닝보 국제콩쿨 2위 등 해외 유수의 국제콩쿨에 입상하여 한국 음악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그녀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오페라 '이피제니' First Priestess역으로 출연하여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갖춘 연주자로 인정받았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션바흐가 지휘하는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피델리오'의 마르쩰린역으로 공연하여 미국의 주요 비평가들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한국성악의 위상을 높였다. 크리스토프 에션바흐는 "그녀는 완숙미 넘치는 음색과 함께 테크닉의 민첩함과 안정성, 표현의 서정성과 진정성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라는 극찬을 하며 한국의 음악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미 교수에게 사사받은 양제경은 크리스토프 에션바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3시즌에 그가 지휘하는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Mozart's Requiem"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주하며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비전케어 미주법인 김진아 총무는 "지난 4년 동안 비전케어와 함께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비전케어의 사역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모로코, 모리타니아, 과테말라, 키르키스탄 지역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는 안과의사 16명, 의사(소아과, 내과) 4명, 간호사 20명 등 총 10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개안수술 416명, 기타환자 1839명 등 총 440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는 미주법인이 설립됐던 2010년(2번의 캠프, 34명의 자원봉사자, 973명의 외래환자, 202명의 개안수술)과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올해에도 멕시코, 모로코, 모리타니아, 과테말라, 키르키스탄 지역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서트 장소 : 299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문의 : 703-354-7060, jkim@egtitle.com(총무 김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