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의 여성들만 위한 모임 '향수'(향기 나는 수요예배) 새해 특강을 진행하고 정소영 박사가 여성들의 자기양육과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강조했다.
15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이번 특강에서 정소영 박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보면 강도 만난 자를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은 아낌 없이 주는 태도와 사랑을 보여준 후 자신의 여정을 이어갔다.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도왔다. 이를 자녀양육에 비유해 보자. 자녀를 키울 때 방관하거나 무관심해서는 안되지만 소유하려 하거나 지나치게 간섭해서도 안 된다. 자녀는 자녀이고 나는 나이다. 자녀를 인격체로 존중하되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 자녀나 남편과 구별된 나를 보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소영 박사는 "나는 남편을 사별하는 시련을 겪기 전까지 '자기양육'에 관심이 없었다. 그 땐 정말 힘들었다. 죽고 싶을 정도였다. 남편이 떠나고 보니 남편은 남편일 뿐 내가 아니더라. 불완전한 개체가 되어 남은 나만 있었다. 이 때 내가 아무리 부족하다 할지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됐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고 간증했다.
이어 정소영 박사는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하나님께서 각지 재능에 따라 달란트를 주셨다. 각자의 은사를 어떻게 관리했는가를 보신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 써 자기양육에 힘써야 한다. 이런 자기양육은 역경을 만났을 때 충격을 완화하는 방파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자기양육을 위한 조언을 한 정소영 박사는 "그리스도와의 첫사랑 관계를 가져야 한다. 이는 깨끗하고 뜨거운 사랑, 열정을 의미한다. 자기양육은 곧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더불어 삶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라. 빨간 안경을 쓴 사람은 세상이 빨갛게 보인다. 한 예로 대부분의 여자들이 '할머니'라는 단어를 듣기 싫어한다. 할머니라는 말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단계를 경험하게 되는 말이다. 삶의 끝이라 생각하면 비참할 수 밖에 없다. 긍정적 사고를 가지라. 지금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것이다. 또 어떤 경우에도 자기비하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향수' 새해 특강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계속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