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북미지역 동포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두루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였고, 미국에서는 오바마 행정부 제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미국을 방문하시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다방면의 협력관계를 가일층 제고하신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통하여 한반도 내외의 정세안정과 관련국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큰 틀의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새해에도 남북한 관계는 물론, 한국의 주변정세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강건한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존경받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약을 계속할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동포사회도 번영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더욱 발전하는 한미관계의 토대위에 크게 성장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간 서북미 동포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인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포사회는 지역 간, 세대 간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속에 우리민족 특유의 출중한 역량이 발휘됨으로써 주류사회의 존경받는 일원이 될 것입니다. 동포사회 지도자 여러분과 동포 한 분, 한 분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귀감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총영사관은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의 미국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 지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동포 여러분의 활동지원과 민원해결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신청사 건립계획의 착실한 진전은 물론 행정지원 시스템 개선에도 계속 매진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동포사회에 건강과 활력이 넘치길 빌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