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체 예산의 10%만 이월하고 나머지는 선교 추가지원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차세대를 키우는 일에 사용하고 있는 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올해도 지역사회에 2만불을 지원한다.
워싱턴성광교회는 12월 30일(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헤롤드 변)에 5천불,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김상훈)에 5천불,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회장 수잔 오)에 2천불을 각각 지원했으며,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글로벌재단, 제퍼슨 소방서,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 토마스 제퍼슨 도서관, 주민자치회 등에도 곧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아시안아메리칸들의 귄리를 찾아줌과 동시에 새로운 이민자들의 정착과 소셜서비스, 교육, 정당한 권리 주장 등을 통해 그들로 하여금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자는 목적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언어, 주택, 직업, 청소년, 헬스케어 등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한미장학재단은 지난 1969년 워싱턴에서 발족되어 현재 미전역으로 확대, 7개 지부를 갖추고, 차세대를 키우는 장학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워싱턴성광교회를 대표해 홍덕기 장로가 참여했으며,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는 헤롤드 변 이사장과 조지영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홍덕기 장로는 "워싱턴성광교회는 매년 회계년도 결산을 하여 전체 예산의 10%만 이월하고 나머지는 선교와 구제사역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0%를 이월하고 10만 7천불 정도가 남아서, 우선적으로 선교지를 추가지원하고 2만불을 지역사회와 차세대를 돕는데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헤롤드 변 이사장은 "미주한인사회 특성상 한인교회가 많은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지만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 같은 곳이 필요하다. 복지센터와 지역교회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가 어려워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때에 지원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 수잔 오 회장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들이 더 나은 혜택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성광교회 담임 임용우 목사는 "지난 한 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많은 축복을 주셨다. 더구나 올해는 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많은 교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셨다"며, "이제 새회계년도를 맞이하여 더 큰 꿈과 비전을 통해 우리교회가 사도행전적인 성령의 공동체가 되어 열방을 향해 더욱 선교하고 또 차세대들을 위해 투자하여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