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회, 행복한 신앙인"을 꿈꾸는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집사 정찬'으로 평신도들을 격려했다. 한 해 동안 열심으로 교회를 섬긴 집사들은 지난 12월 20일(금) 성탄 트리와 촛불로 아름답게 장식된 친교실에서 최고급 프랑스 요리를 풀코스로 대접받으며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벌써 수 년째 지속되고 있는 '집사 정찬'은 '집사들의 몫인 주방에서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김제이 목사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톡톡 튀는 제스쳐와 유머로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김제이 목사는 이날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힌 채 '만나서 반갑습니다~'의 프랑스어인 "앙샹떼~",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의 '본 아뻬띠~'를 연신 외치며 해맑은 웃음으로 음식을 대접했다.
올해는 문명권 목사 부부, 안승우 목사 부부가 주방에서 협력했으며, 흰색 남방의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은 중고등부 학생들은 일일웨이터로 섬겼다. 중고등부는 멋진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 연주까지 선사하면서 수련회에 필요한 헌금도 착실하게 모았다.
김제이 목사는 "어렵고 힘든 이민사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살아가려는 집사님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시간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 한가족처럼 사랑으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한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하나되어 나가자"고 전했다.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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