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도시빈민과 빈민아동들을 위해 12월 8일에 열기로 했던 음악회가 기상관계로 일주일 연기돼 지난 15일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담임 한태일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하나되는 세상 만들기, 네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교회들과 개인, 피바디 음대 한인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벧엘교회 코람데오 중창단을 시작으로 워싱턴서머나교회(그레이스 오토 하프 연주단), 에덴감리교회(하늘소리 찬양단), 갈보리교회(호산나 성가대), 경향가든교회(글로리아 찬양대), 메릴랜드기독 합창단,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했으며, 지역교회 찬양대와 합창단의 어우러진 찬양과 합창으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피바디 음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태은, 여운지, 유설아, 이영은(소프라노), 길철민, 노종윤(테너), 문기현, 박성현(바리톤), 안소희, 이지영(피아노) 등의 음악인들은 모짜르트, 푸치니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곡들만 따로 모은 '오페라 갈라쇼'로 다시 한 번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봉수 목사는 "이날 400석 규모의 경향가든교회 예배당이 가득찬 가운데 은혜와 감동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도시선교센터가 마련한 다과회로 친교를 나눴다"며, "지난 5년 동안 도시선교센터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동포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덕분이었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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