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름부음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홀자펠 목사 초청 집회가 8일(주일)부터 10일(화)까지 아틀란타햇빛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홀자펠 목사는 <너는 치유 받았느니라(두란노)>의 저자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딸인 고 이민아 변호사 아들의 자폐증을 치유하면서 한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엘에이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서 치유집회를 갖고 있으며, 한인들을 위해 엘에이 온누리교회(담임 유진소 목사)에서는 매주 정기 치유집회를 열고 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에릭 홀자펠 목사는 자신이 겪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성도들이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축복과 평강을 누릴 것을 당부했다. 에릭 홀자펠 목사는 말씀 선포 이후, 성도 한 명, 한 명을 위해 기도하며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구하기도 했다.
둘째 날 집회가 열린 9일(월) 저녁, 에릭 홀자펠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존재로 만드셨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며 수많은 기적을 본 것처럼 우리 또한 그 같은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치유하심의 역사를 통해 실제적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 홀자펠 목사는 또 "내 믿음의 모든 바탕은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함께 계신 성령님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단순히 우리를 구원, 치유하려 하심이 아니었다. 그런 것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 회복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거할 수 있도록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다.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아시며 약속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 홀자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1만개가 넘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유산이다. 이 모든 약속은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이뤄진다. 나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몸이 약해 병원과 약에 의지해 자라났다. 하지만 이 수많은 축복 중 치유를 위해 사역을 시작하게 된 후 죽을 뻔한 고비 속에서도 아스피린 한 번 먹은 적 없이 20년간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나는 재정에 대한 약속은 붙잡지 못했던 적이 있다. 미국의 경제 위기가 오며 나는 재정적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하나님은 나의 공급자이신데 왜 이리 힘든가요'라고 기도한 적도 있다. 그 때 나는 경제적 축복의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 축복의 말씀을 붙들고 난 뒤 어려움은 사라졌다"고 간증했다.
에릭 홀자펠 목사는 "유럽 사역을 위해 여행 경비가 필요한 적이 있다. 날짜는 다가오는데 돈이 없었다. '하나님 지난 주에 티켓을 끊었으면 1000불인데 지금은 1700불 이잖아요. 하나님 손해 이신 것 아시죠'라고 물었다. 나에겐 신용카드도 없다.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여행사에 전화를 해 비행기표를 구입하라고 하셨다. 내겐 돈이 없었고 전화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해 순종해 전화했다. 그리고 좋은 표를 찾은 후 결제를 위해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나님 외에는 길이 없던 그 때 한 여성에게 전화가 왔다. 사역을 위해 2000불을 헌금하고 싶다고 했다.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시다. 여러분의 신실한 믿음을 보길 원하신다. 여러분이 믿음을 세우는 순간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이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