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대표 이은애, 이사장 정인숙)가 12월 7일(토) 오후 7시 페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교회(수도장로교회)에서 필리핀 태풍 하이옌 이재민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인패스(INPASS)는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그 찬양을 통해 신앙적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태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이재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매년 여는 정기연주회를 그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바꿔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은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 시편을 통하여 말씀하시길 "호흡이 있는자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셨다. 특히, 음악을 통한 찬양은 가장 아름다운 기도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탤런트를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값진 일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인패스는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는 영광과 찬양을 드리고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선물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하고, 돕고,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관 5중주로 시작한 자선음악회는 WMSO 현악 앙상블(String, 지휘 곽태조), 인패스 밴드(성인), WMWE 윈드 앙상블(Band, 지휘 송주호), WMYO(Full Orchestra, 지휘 유홍종) 등의 감동적인 연주로 청중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또한, 흑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시온청소년합창단(Zion Youth Choir)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선음악회를 통해 총 $2,000의 후원금이 모아졌으며, 이 후원금은 워싱턴교협(회장 최인환 목사),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 워싱턴중앙일보(사장 이상묵)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구호성금모금 캠페인에 전달됐다.
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연 2회 정기연주회와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매년 선교연주와 순회공연 등 찬양과 연주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미니카, 볼리비아, 시카고 등지로 선교연주를 다녀왔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 추천 인증기관이자 페어팩스카운티 예술위원회(Arts Council) 멤버로서 커뮤니티 봉사시간 인증서도 발급하고 있다.
한편, 인패스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룻,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오보에, 바순, 타악기, 콘트라베이스, 호른, 클라리넷 등이며, 12월 14일(토)과 21일(토) 센터빌 소재 우드브릿지뮤직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전화(703-850-2626)나 이메일(inpass.me@gmail.com)로 미리 연락해야 오디션 시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 어른들로 구성되어 매주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연습하고 있는 인패스 밴드는 수시로 모집하며 방성수 총무(571-242-7544)에게 문의하면 된다.
인패스 웹사이트: www.inpas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