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경통독선교회(대표 김양일 목사)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시온감리교회/도시기도원(최현림 목사)에서 미주 제25차 성경통독집회를 진행했다.
김양일 목사는 "추수감사주간에 성경통독집회를 진행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첫째날 저녁에 14명 정도가 참석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도 15명 정도의 성도들이 참석해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들을 함께 합독하며 성경통독의 대미를 장식하고 손벽을 치며 기뻐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경통독수료증은 김종옥, 정윤지, 장호영, 오정희, 문시영, 길옥선 등 신구약 완독의 대장정 동안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성경통독을 마친 6명에게 수여됐다.
김양일 목사는 "2014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하나님의말씀교회 신년성경통독집회와 7월 미동부 뉴저지 성경통독집회, 11월 일본 오사카지역 성경통독집회가 이미 계획되어 있다"며, "내년에는 성경통독집회가 한층 활성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를 기도로 준비해온 최현림 목사는 김양일 목사의 권유로 12년전 안나산 기도원에서 진행된 성경통독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그 후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하다가 이번 추수감사절 기간을 통해 성경통독집회를 열게 됐다.
김양일 목사는 "추수감사절에 통독집회를 거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의 고유명절인 추석처럼 미국의 가정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수감사절에 4박5일 과정의 성경통독집회를 기획한 시온감리교회의 발상은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번 집회는 추수감사절 기간에 무엇보다 먼저 영혼의 감사제를 하나님께 드린 말씀집회로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살 것이라'는 말씀에 응한 집회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성회를 기쁘게 여기셨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비록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성결한 삶을 살겠다'고 작정한 귀한 심령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