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한인여감독이 만든 영화 '탈북자(The Defector)'가 12월 5일과 6일 워싱턴지역에서 두 차례 상영된다.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 참상을 고발하는 영화 '탈북자'는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 여성 2명이 목숨을 걸고 동남아시아를 거쳐 남한으로 가는 과정을 다룬 다큐 영화로 앤 신 감독이 동행 취재하는 등 3년에 걸쳐 완성됐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부문에서 권위있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핫독스국제영화제 등 8개 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5일에는 오후 5시30분 워싱턴DC 소재 헤리티지재단에서 상영되며, 6일에는 오후 6시30분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앤 신 감독과 탈북자 신동혁(Inside NK 대표)씨를 비롯해,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 브루스 클링거 헤리티지재단 연구원, 칼 거쉬맨 NED 회장, 그렉 스칼라투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 대북전문가들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thedefector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