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영덕 목사)와 뉴저지한인목사회(회장 허상회 목사)가 1일 오후 5시 뉴저지한소망교회(담임 정일형 목사)에서 연합으로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고 새해 사역의 방향을 알리는 한편, 교계의 연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교회와 교계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신년감사예배와 2부 신년하례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김동권 목사(목사회 부회장)의 사회로 경배와찬양, 김창연 장로(교협 부회장)의 기도, 이준규 목사(목사회 서기)의 성경봉독, 김종국 목사(전 교협 회장)의 설교, 뉴저지장로성가단의 특별찬양 ‘내 평생에 가는 길’, 뉴저지여성목사합창단의 헌금찬양 ‘주의 빛 안에 살면’,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의 헌금기도, 정일형 목사(한소망교회 담임)의 축도 순서로 드렸다. 김종국 목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새해를 단순한 시간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으로 다시 세워 가는 영적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예배 중에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돼 이상성 목사(교협 서기)가 미국과 조국을 위해, 김강훈 목사(목사회 회계)가 뉴저지 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광고 시간에는 김주현 목사(교협 총무)와 오종민 목사(목사회 총무)가 새해 사역을 소개했다.

2부 신년하례회는 최재형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종윤 목사(교협 음악위원장)의 인도로 애국가를 합창한 뒤 권영덕 목사(교협 회장)와 허상회 목사(목사회 회장)가 신년사를 전했다. 이어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축가 ‘하나님의 교회’를, 뉴저지사모합창단이 축가 ‘하나님의 약속’을 각각 불렀고, 브라이언 김의 색소폰 특주가 이어졌다. 축사 순서에서는 이용걸 목사(필라영생교회 원로)와 장석진 목사(뉴욕성결교회)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의철 목사(교협 전 회장)의 폐회기도와 홍인석 목사(목사회 전 회장)의 만찬기도로 마쳤다.

이날 신년사를 전한 뉴저지교협회장 권영덕 목사는 교계의 영적 방향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으로 제시했다. 권 목사는 “최근 교계가 약해지면서 참여 역시 줄어드는 현실을 보게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다시 영적인 힘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에서 일어난 회개 운동과 개신교 수도원 공동체의 사례를 소개하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말씀의 길을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 생각하지 못했던 열매로 응답하신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울과 다윗의 대비를 통해 “사울은 자기 나라를 구했고, 다윗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했다”며 “내 나라를 구하면 당장은 편안할 수 있지만 열매는 없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척박해 보여도 결국 주님이 약속하신 열매를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 없어도 드러나지 않아도 주님의 길을 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앞에서 열매로 응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목사회 회장으로 신년사를 전한 허상회 목사는 팬데믹 이후 목회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본질로의 회복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한 변화 속에서 목회 현장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새해에는 다시 예수 그리스도라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야 43장 19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2026년에는 복음의 꽃이 다시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 목사는 또 “뉴저지 땅이 다시 한번 연합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강단이 살아나고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말씀의 회복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 속에서 다음 세대를 품고 기도하며 함께 나아갈 때 교회는 다시 소망을 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이용걸 목사는 교회의 본질과 교회를 섬기는 사명의 귀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이고,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는 촛대”라며 “이단과 혼란이 많은 시대에 교협과 목사회가 협력해 교회를 진리 위에 든든히 세우고 빛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섬기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님께서 ‘내 것’이라고 선언하신 유일한 공동체가 교회”라며 “하나님은 지금까지의 섬김을 잊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장석진 목사는 뉴저지 지역 은퇴 목회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소개하며 교협과 목사회의 지속적인 돌봄에 감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교협과 목사회가 매년 은퇴 목사들을 찾아와 기도와 위로로 섬기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섬김이 교계의 귀한 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교협과 목사회가 새해를 맞아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다”며 “영적인 권위와 축복의 사명을 가지고 이민 사회와 교계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축복이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 직장과 자녀들 위에 흘러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와 하례식에서는 특별찬양 순서가 이어지며 연합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예배 중 특별찬양으로는 뉴저지장로성가단과 뉴저지여성목사합창단이 각각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고, 이어진 하례식에서는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과 뉴저지사모합창단이 각각 축가 순서를 맡아 교계의 다양한 섬김의 자리들이 찬양으로 하나 됨을 보여줬다.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권영덕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권영덕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뉴저지목사회 허상회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목사회 허상회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부회장 김동권 목사가 1부예배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부회장 김동권 목사가 1부예배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목사회 부회장 최재형 목사가 2부 신년하례식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목사회 부회장 최재형 목사가 2부 신년하례식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총무 김주헌 목사가 광고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총무 김주헌 목사가 광고하고 있다.
뉴저지목사회 오종민 목사가 광고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목사회 오종민 목사가 광고하고 있다.
한소망교회 정일형 목사 축도
(Photo : 기독일보) 한소망교회 정일형 목사 축도
뉴저지사모합창단이 찬양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사모합창단이 찬양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색소폰 특주
(Photo : 기독일보) 브라이언 김 색소폰 특주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찬양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찬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