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디아스포라 2세 청년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미전도 종족 사역자로 결단케 하는 '지킴(GKYM)대회'가 올해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지킴대회의 주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A Voice in the Desert)이며, 주강사로는 마이클 오, 스티브 더글라스, 로랜 커닝햄 등 미국의 저명한 1세대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특별히, 올해는 김은열 목사, 마크최 목사 등 뉴욕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2세대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워십밴드 스타필드와 김정화 등 인기 크리스천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매년 한인 청년들의 선교헌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지킴대회는 1세대 주축으로 시작했지만 2세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2세에 의한, 2세를 위한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1세대 선교운동인 KWMC의 의장단이 모두 공동회장(장영춘 목사, 고석희 목사, 김남수 목사, 이승종 목사, 최영철 목사, 한기홍 목사, 호성기 목사 등)으로 참여하면서 1세대와 2세대의 아름다운 연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준비위원장과 토론토, 런던, 워싱턴 등 각 지역별 대표 목사가 세워졌다.
김은열 목사는 "교회연합 선교운동인 지킴운동은 세계선교를 위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연합운동으로써 차세대 디아스포라 청년들을 선교의 일꾼으로 세우고 마지막 남은 미전도 종족 과업을 성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지킴을 통해 은혜를 받아 선교지로 나간 청년들의 간증과 보고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나이아가라에서 시작된 지킴대회는 매년 3~4천명의 한인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를 결단하는 대회로 이어져왔다. 북미에서만 진행돼 왔던 지킴대회는 올해 로체스터지역 대회와 서울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대회 등록은 웹사이트(www.gkym.org)를 통해서 할 수 있다. VA, MD, DC 등 워싱턴지역은 12월 15일까지 임용락 목사(703-477-8555)에게 연락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용락 목사는 "청년 뿐만 아니라 전도사나 목회자도 참석할 수 있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영적으로 도전받고 마지막 시대를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