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레이터 섬에 거주한다고 제보된 한국인이 8명에서 4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 중 대부분이 선교사와 그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 파견된 박용증 영사는 전화통화에서 "40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제보가 들어왔다"며 "대부분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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