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권익 단체는 제임스 호스링거 외과 의사 임명을 비난했다. 이에 PFOX(전 동성애자, 현 동성애자들의 친구와 부모들의 단체)가 오늘 11일 동성애 활동가들의 편협한 언행을 지적하고 나섰다.

동성애자들이 호스링거 박사에게 힐난을 가한 이유는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 전-동성애자들을 포용하고 있는 데다, 의지를 통해 동성애 성향을 변화시킨 이들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PFOX의 디렉터 레지나 그릭은 "동성애자들은 관용적 정책과 무차별 법률의 제정을 주장한다. 하지만 전-동성애자들에게는 그들이 받고 있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차별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역차별의 실례는 얼마나 동성애자들이 희생자로 둔갑시켜 자신을 방어하고 사회의 분위기를 선동했는 지를 보여준다"

그릭은 "전-동성애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 선입견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성애자들은 그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잠재돼 있던 이성애적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결심을 했을 뿐이다. 우리는 사회의 전 영역에서 그들에 대한 존중심을 표현해 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어떤 전문 단체나 보건 협회도 동성애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개인을 지지하는 데에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 고 말하며, "의학적 단체들은 동성애 활동가들이 주장하는 왜곡과는 반대로 윤리적이고 상식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