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해군 시설인 네이비 야드에서 1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4명이 다쳤다.
현장은 매우 혼잡하며 알려진 정보도 가지각색이다. 한 소식통은 3명이 범인이며 이 중 2명이 사살됐다고 전했지만 워싱턴포스트는 "3명의 범인 중 1명은 사살됐으며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2명을 뒤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범인 중 한 명은 최근 직위가 변동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보 당국은 테러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백악관 및 국회 등 주요 기관이 있는 DC의 군 시설에서 사건이 발생한 만큼, 정보 당국은 초긴장 상태다.
이 용의자는 오전 8시 20분 경 해양체계사령부에 잠입해 한 건물에서 동료들을 사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함정과 잠수정을 제작, 보수하는 조선 업무를 보고 있으며 약 3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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