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가 약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션네트워크뉴스는 인도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 발생한 홍수로 북인도 지역에서는 약 6,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수는 지난 주 파악됐던 4,500명보다 훨씬 많아진 것이다.
Gospel for Asia(이하 GFA)의 KP 요하난(KP Yohannan)은 “개인적으로, 6,000명이라는 실종자 수도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GFA의 구제사역팀이 현지에서 이들을 도우며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GFA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는 GFA 팀과 협력해 먼 지역에 들어가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요하난은 “과거와 달리, 지역 정부가 이들을 돕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는 무척 행복하고 은혜롭다. 정부 관리들은 우리 사역자들을 태울 헬리콥터를 대기시켜 놓고, 음식과 옷 등의 구호물자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가 그 지역으로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 곳에는 길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수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음식과 장소와 같은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하면서 상담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때, 유일한 희망 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