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가 지난 1997년부터 2013년까지 16년간 담임 목회자로 사역한 윤선식 목사 은퇴 찬하 예배를 6월 30일 오후 4시에 예배당에서 드렸다.
이날 윤선식 목사는 고별사에서 가족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성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별명이 ‘작은 전도사’였다. 부모님이 내가 아장아장 기어 다닐 때부터 그렇게 부르셨다”며 “사실 내가 여러분을 목회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나를 목회했다. 목회를 돌아보면 하루가 천년 같을 때가 있었지만, 천년이 하루 같을 때가 훨씬 많아 감사하다. 어떤 유명한 야구 감독이 한 말 중에 ‘시합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생각난다. 앞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별사를 한 양세직 장로는 “목회자의 길을 40여년 걸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이민 목회 가운데 지치고 주저앉고 싶었을 텐데 섬김의 목회를 펼쳐온 것에 감사를 드린다. 목사님과 사모님 내외의 깊은 사랑과 끈끈한 정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예배는 사회 강현중 목사, 감사기도 박성환 장로, 설교 이성현 목사(드림연합감리교회), 축사 유재덕 목사(밸리연합감리교회), 송별사, 고별사, 은퇴 찬하패 증정, 축가 금란트리오, 연합감리교 목회자 일동, 환영과 광고 이보영 장로, 축도 백승배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