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이 선보이는 오픈 스튜디오가 지난 2일과 3일, 오클랜드와 버클리 등 13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장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양화가 김정애 씨가 버클리 '4th Street Studio'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열었다. 베이지역에서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 온 김정애 씨는 '멘도시노', '워싱턴 대학의 벚꽃' 등 풍경화와 정물 작품 등 16점을 선보였다.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1979년 시작돼 올해로 29년째를 맞았으며, 매년 5만여 명 이상이 갤러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로널드 덜렘즈 시장은 "30여 년 역사의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지역 문화 예술행사의 하이라이트"라며 창조적 도시로서의 비전을 나누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 스튜디오를 주관하는 오클랜드 프로 아트 갤러리에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도 등을 자료도 배포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이번 주말인 9일과 10일에도 계속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프로 아트 갤러리에서 구할 수 있다.

Pro Art Gallery: 550 Second St, Oakland. CA 94607. (510)763-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