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 이선영 목사는 3일 '성령으로 거듭나야'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바리새인이며 유대인 지도자였던 니고데모는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가 신앙상담을 하게 됐다"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거듭남에 대해 설명했다. 거듭남이란 "지금까지 잘못된 삶을 회개하라는 말"이라며 이 목사는 "하나님의 뜻데로 살지 못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날마다 새롭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니고데모는 거듭나는 것을 두 번째 모태에 태어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시며 영으로 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선영 목사는 "우리는 영적으로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의 집에 양자로 입양된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적 자녀답게 살고자 깨닫는 것이 바로 거듭난 자의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령께서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8)는 말씀처럼 성령은 우선적으로 인간의 죄에 대해 책망하신다며 이 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자 한다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신다고 말했다.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은 진실한 인격체로, 항상 기쁨으로,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간다"며 이 목사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