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리교회(담임 조원태 목사)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장로·안수집사 및 위임예배를 2일 오후4시 메스페스 뉴욕우리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장로위임에 김동우, 장로안수에 양재철, 안수집사 위임에 정두용, 안수집사 안수에 김건국, 윤석찬, 정지영 등으로 총 6명의 일꾼이 새롭게 새워졌다.
통상적으로 임직식에 참석한 이들은 감사와 기쁨으로 소감을 밝히지만 이날 뉴욕우리교회의 임직자들은 임직에 대한 감사를 진솔한 말과 눈물로 표현해 참석한 이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줬다. 임직자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동우 장로는 중간중간 목이 메는 듯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다음은 김동우 장로의 감사 인사말.
“뉴욕우리교회를 정말 사랑한다. 평생 몸 바쳐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교회임을 확신한다. 뉴욕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재충전을 받고 성령충만함을 받아 새로워짐을 체험하게 됐다. 더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됐다. 함께 찬양드리면서 식사교제를 하고 전파사 모임을 할 때마다 천국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양희철 목사님의 인도에 따라 교회를 다녔는데 양희철 목사님이 후임으로 조원태 목사님을 초청하셔서 찢어지고 상처받은 심령이 치료되는 것을 기적적으로 예수님 안에서 모두 경험하게 됐다. 권위 있고 살아있는 말씀이 선포되는 뉴욕우리교회를 정말 사랑한다. 신실한 훈련을 받아서 많은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종이 되도록 하겠다. 뉴욕우리교회가 앞으로도 뉴욕사회에서 다른 어떤 교회보다 강력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을 인도할 것을 믿는다. 장로 시무에 대한 자부심과 기쁨이 넘친다. 예수 십자가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신대로 따르도록 하겠다. 원수까지 사랑하고 관용의 사랑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 인내를 닮기를 원한다. 그 사랑으로 조원태 목사님을 열심히 따르고 늘 화목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임직자가 되겠다”
뉴욕우리교회는 처음 포레스트 성전에서 시작돼 매스패스, QCC 지성전을 각각 세우고 현재는 지성전 독립과정을 밟고 있다. 또 정제된 설교와 성도들의 자발적인 선교와 친교 활동으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 38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임직예배에는 원로목사인 양희철 목사도 참석했으며 뉴욕동양제일교회 빈상석 목사 등 이웃교회 목회자들도 참석해 축하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정성민 목사의 인도로 임근영 목사 기도, 이종구 장로 성경봉독, 성가대 찬양, 빈상석 목사 말씀선포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취임식은 조원태 목사의 집례로 안수기도, 발안수, 취임선언, 임직패 증정, 축가, 축사, 권면,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돼 양희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조원태 목사는 “신생아가 출생하는 것을 아이가 넷이기에 여러번 목격했는데 그 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그만큼 생명을 잉태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일”이라며 “신생 위임과 임직하는 임직자들은 십자가 산고의 고통으로 우리 주님이 출산하신 것이다. 저도 힘을 다해 산파의 역할을 감당했다. 이 출생의 기쁨을 맞게 해주신 주님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찾아오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