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미션파노라마 대회 강사진들.
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선교분과위원장 박인갑 목사
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교협 부회장 이성일 목사가 선교집회에서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뉴저지교협(회장 박상천 목사) 선교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2013 미션 파노라마 대회가 ‘생활현장에서 선교현장까지’라는 주제로 9일부터 뉴저지벧엘교회(담임 정성만 목사)에서 개최됐다.

 

뉴저지교협의 상황에 맞는 선교의 모델과 세계선교의 현재 흐름과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미션 파노라마 대회는 지난해 선교세미나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보다 집중적인 강연이 3일간 이뤄지고 있다.

강사로는 김학청 선교사(새부족선교회),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 이성일 목사(리빙스톤교회)가 초청됐으며 저녁에 진행되는 선교부흥회는 9일과 10일 이틀간 김혜택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집회를 인도한다.

첫날 김혜택 목사는 교회가 선교할 때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들을 간증하면서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교회가 작은 것을 내어놓고 헌신할 때 그것을 통로로 기적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혜택 목사는 전 세계 미전도종족에 다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전 성도를 선교사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혜택 목사의 설교와 함께 충신교회에 평신도로 단기선교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김정옥 권사가 간증시간이 있기도 했다. 다음음 김혜택 목사의 강의 및 김정옥 권사 간증 내용.

 

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Photo : 기독일보)
선교부흥회 강사로 참석한 김혜택 목사

선교는 아버지의 소원이다. 모든 교회는 선교를 본질적으로 해야지 흉내만 내서는 안 된다. 선교하는 교회는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가 돼야 하고 예산의 1/3이상을 선교에 써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품으신 그 교회는 모든 성도가 선교사인 교회다. 지금 30만 선교사로는 세계복음화를 이룰 수 없다. 대도시에 있는 분, 중복돼 있는 선교지역도 있다. 아시아권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일어나는데 선교의 증가는 그것에 못미친다. 모든 미전도종족이 전도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천하 만민은 모든 민족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다. 주님의 꿈인 세계 복음화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의 선교사화가 필수적이다.

 

요한복음 6장 5-14절을 볼 때 현장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적의 시작은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예수님께서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 마음으로 기뻐하고 봉사하고 선교하고 사업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 마음에서 기적이 시작된다. 마음이 움직일 때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사랑, 그 아가페 사랑이 깨달아지고 우리에게 부은바 될 때 주님의 마음과 같게 된다.

저도 사실 목회하면서 목회현장에서 마음이 메마를 때가 많다. 그런데 선교현장에 가면 가자흐스탄도 17년째 선교하는데 처음 갔을 때 그 마음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 현장에서 아버지를 알게 되고 구원에 목마른 자의 심정을 알게 됐다. 그래서 복음이 갈 수 없는 곳의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복음은 갈 수 없는 곳에 가게 했다.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했다. 현장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카자흐스탄에 공산주의가 무너진 얼마 후 들어갔었다. 폐허와 같은 곳이었고 당시 고려인들도 통역을 잘 못하던 때다. 당시는 금성에서 나온 VTR과 TV가 붙어있는 텔레비전으로 영화 ‘예수’를 상영해줬다. 그 필름 하나를 들고 들어가서 길거리 사람들을 만나서 당신들은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면서 사람들을 모았다. 2시간짜리인데 당신 집에 들어가서 틀테니 사람들을 모아놓으라고 한다. 그러고 2시에 가 있으면 러시아 위그루 등등 다 모았다. 한 아파트 거실에 26명이 꽉 차 있었다. 영화가 상영되면 간절히 2시간 동안 기도한다. 그리고 일어나서 통역이 잘 못하지만 죄에 대해 의의 심판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분은 앞에 나와 무릎 꿇으라고 했다. 제일 뒤에 주인이 팔짱을 끼고 보고 있었다. 그 주인만 바뀌면 다 바뀔 것 같았다. 그런데 예수 영접하는 기도 할 때 그 분이 가장 먼저 나왔고 정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정말 놀랐다. 그 놀라운 현장을 보면서 마음에 불이 생겼다. 하나님의 마음을, 복음에 애타하는 영혼의 갈급한 마음을 알게 됐던 것이다.

그 이후에 교인들을 데리고 선교하러 갔다. 지도에 점 찍어주고 성도들을 보냈다. 아무것도 기댈 곳 없는 선교지에 성도들을 보냈지만 지금까지 길거리에서 잔 적이 없었다. 선교를 하면 마음이 움직인다. 마음이 이기면 이기고 마음이 지면 지는 것이다. 87세 권사님이 교회에 계신데 지금까지 해마다 선교지에 가셨다. 얼마나 선교 잘하시는지 모른다. 선교지에 노인이 많은데 노인은 노인이 전도해야 한다. 믿음으로 갔다.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주님이 부유하신 분이다. 믿음으로 하면 될줄 믿는다.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도 아니다. 마음이 이기면 다 이길 수 있다. 주님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두 번째 기적의 조건은 어린아이의 내려놓음이었다.

합리적인 빌립은 그것을 정확하게 계산한다. 그러나 계산적이지 않은 어린아이의 헌신, 오병이어가 주님께 올려드려질 때 5천명이 먹었다. 여자와 어린아이를 뺀 숫자가 5천명이다. 가진 것은 지팡이 뿐이었는데 그것으로 홍해가 갈라진다. 아이의 점심이 얼마 되지 않지만 드렸을 때 기적이 된 것이다. 구원의 은혜를 받지만 축복은 무엇인가가 올라가야 한다. 작은 헌신이 기적이 된다. 뭔가 헌신하고 올려드릴 때 기적이 생기게 된다. 우리의 시간, 제물을 드릴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추한 것 드렸는데 1만2천명 먹이는 재료가 됐다. 힘들어도 간다. 없어도 드리는 것이다. 믿음으로 가는 것이다. 기적의 재료가 올라가니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선교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명령이다. 선교는 예수님의 명령이다. 구원자 예수님의 명령이다. 구원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보내셨다. 선교를 세우기 위해서 성령님을 보내신 것이다. 선교는 예수님의 명령이자 목적이다. 명령만이 아니라 약속까지 하셨다.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다. 선교할 때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알게 된다. 언제 만날 수 있는가. 합시기도할 때 그들 중에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합심기도가 중요한 것이다. 마지막 요한복음 28장 20절에 모든 민족으로 너희 제자 삼으라고 하셨다.

주님이 함께 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안될 일이 없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승천 기록이 없다. 마태복음은 임마누엘이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았다. 세계선교할 때 순종할 때 임마누엘을 체험할 것이다. 오늘 간증을 들었을 때 현장에서 임마누엘을 체험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적의 시작은 주님 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기적의 통로가 있다. 점심 가지고 축사했다는 것은 감사했다는 것이다. 멸치같은 소금에 절인 2마리 물고리를 두고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1만2천명이 굶주린 상태에서 예수님의 감사기도가 기적을 일으킨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점심으로 감사하는데 고난 중이지만 없지만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의 감사는 풍요를 누리면서도 너무 형식적으로 감사를 드린다. 제 아버지가 항상 이야기 하시는데 6.25동란 피난길에 제가 태어났다. 당시 저는 뼈에 가죽만 덮여 있었다고 한다. 묽은 수제비 정말 묽었다. 그것을 기억한다. 우리 민족이 있는 것은 그 때 없는 중에도 감사기도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풍요 속에 감사를 드리지 않는다. 떡을 쌓아두고 감사한다면 이해가 가지만 없지만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받은 은혜를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호흡하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일 줄 믿는다.

어떤 집사님이 암에 걸려서 병원에서 수술받고 몇 달만에 교호에 나왔더니 눈물이 쏟아지는 것이다. 전에는 은혜인줄 몰랐는데 암에 걸려 수술하고 몇 달 있으니 그 예배드리는 것이 은혜였다는 것이다. 100세가 넘은 노인이 누우면 심장 고동소리가 들리니 한번의 호흡이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역사와 은혜를 믿고 미리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날 줄 믿는다. 지금은 육체가 어려움 가운데 있고 사업이 어렵지만 미리 감사할 때 기적으로 나갈 줄 믿는다. 예수님도 감사할 것이 보이지 않았지만 감사했다.

그리고 헌신이 기적의 통로가 된다. 하나님의 역사는 헌신할 때 기적의 재료 삼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종이다. 50명 100명 씩 앉히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이 항의한 사람이 없었다. 돈도 양식도 없는데 왜 그러시는지 항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돈도 떡도 없는 예수님을 말리지 않았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리고 1만2천명의 무리도 순종했다. 돈도, 떡도 없는 것을 알지만 그들이 질서 있게 앉았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 제자이 순종과 무리의 순종 이 기막힌 광경이 기적을 낳게 됐다. 역사하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하는 것이다. 제자들이 떡을 떼어줄 때 1만2천명이 넓게 퍼져있었을 것이다. 조그만 조각을 갖고 앞에서 뒤까지 전했을 것이다. 그런데 다 배불리 먹었다. 남은 것을 거뒀는데 12광주리가 됐다. 녹초가 된 제자들은 나눠주기 위해서 녹초가 된 그 제자들이 한 광주리씩 들고 있었을 것이다. 남은 것을 거둬 주신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은 아셨을 것이다. 한 광주리의 상급을 주기 위해서 명령하신 것이다. 이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너무도 여러분들이 잘 아는 기적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 기적이 유월절 가까운 때에 행하셨다. 그리고 이 기적은 표적이라고 요한은 말한다. 바로 예수님이 유월절의 완성이요 생명의 떡임을 예표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살아있는 떡이 되셨다. 온 인류가 먹고도 남는 떡이다. 성만찬을 하시며 유월절 표적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제는 떡을 이제는 뗄 필요도 없어졌다. 이제 우리는 떡을 배달만 하면 된다. 떡을 현장에 배달만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시간, 물질, 건강 드리고 현장에 갔을 때 어렵지만 미리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떡은 다 준비돼 있다 우리는 가기만 하면 된다. 현장에서 임마누엘 주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카자흐스탄 중원의 황무한 사막가운데 보내진 한 선교팀이다. 우리가 캐나다에 있을 때인데 캐나다-유럽-카자흐스탄으로 가고 그리고 기차를 타고 한참 가야 하는 곳이다. 3-4천명 사는 시골마을이었는데 선교팀들이 2명씩 짝을 이뤄서 그 마을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황무한 그 들판에서 전도하는 것이다. 집 문을 하나씩 두드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왔다. 말도 못하고 주기적으로 간질발작이 일어나는 사람이었다. 들어갔으니 평안을 빌어주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방문하니 그 딸이 무엇을 했길래 아버지가 말을 하는지 궁금해 했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우리의 시간, 건강, 헌신 그 자그만 것을 드렸을 때 선교 현장에서 다시 재현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가야 한다. 선교 현장에 가야 한다.

우리만이라도 선교의 불을 받으면 최소한 몇 개의 미전도종족을 복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 없는 마을, 한번도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한 곳에 가서 그 땅을 축복할 수 있다 미전도종족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중국에 있는 위그르족 4년동안 선교해도 전도되기 힘들었는데 카자흐스탄 위그로족은 지금 현장에서 놀랍게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고 있다. 능력의 주님이 약속하셨다. 항상 함께 하신다고 했다. 한번도 길거리에 자지 않았고 밥을 굶은 적이 없었다. 교회가 가면, 내가 가면 그런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 모두 선교사다. 우리 모두가 세계선교에 나설 때 진정 선교하는 교회가 된다. 선교가 돼야 주님이 재림할 수 있다. 모든 민족이 복음화 될 때 오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선교해야 재림하신다. 선교도 종말이다.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돼야 한다. 종말이 먼저가 아니라 선교가 먼저다. 선교하는 사람이 역사의 주역이 된다. 이 마지막 시대에 선교하는 역사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Photo : 기독일보)
뉴욕충신교회 김정옥 권사가 단기선교의 경험들을 간증하고 있다.

제가 여기에 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저는 19살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해왔다. 바르게 자라왔고 믿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아보면 비전이 없었던 것을 알았다. 내 눈이 내 개인의 사정보다는 하나님의 사정에 눈을 뜨게 되면서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교회가 하는 전도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열심히 전도지를 뿌리고 노방전도를 했지만 그 전도를 인해서 교회에 오는 이들은 없었다. 이제는 개개인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캐나다에서 김혜택 목사님을 만났고 김 목사님을 통해서 선교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선교지에 무턱대고 도전했는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환경이 저를 새롭게 눈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선교지에 처음 순장으로 나갔을 때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다. 해마다 120명~130명이 교회연합으로 구성돼 해외선교를 나간다. 20개의 조로 나구고 그 조는 8명 정도로 구성된다. 선교지에서는 통역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비를 뽑아서 통역을 뽑는다. 훈련이 더 필요한 통역자도 있었고 선교사 자녀도 통역자로 참여한다. 선교사의 자녀가 훌륭한 통역자의 역할을 한다. 제가 순장인데 순원을 보면 가장 나이가 많으신 장로님과 저희 교회에 가장 나이가 많은 권사님,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들이다. 인간적으로 낙망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원들에게 선포했다. 가장 약한 팀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순이 될 수 있다고 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선교를 시작했다.

 

선교를 하는데 아무것도 기댈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매 순간 성령님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붙여진 통역자는 그렇게 실력이 있는 분은 아니었는데 통역자를 위해 기도를 했을 때 그들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통역을 했다. 통역을 할 때마다 많은 영혼들이 돌아왔다. 한번은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을 만났는데 예수를 믿으라고 제시했을 때 콧방귀를 뀌면서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 있느냐면서 완전히 유물론에 사로잡힌 공산당원이었다. 그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1시간이나 복음을 전했을 때 그가 눈물 흘리고 무릎꿇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일들이 있었다. 카자흩스탄은 종교법이 있어서 마음대로 전도하지 못한다. 길거리 전도는 금지돼 있고 아이들도 함부로 전도하면 안됐었다. 그런데 그들은 무슬림 문화권이기에 부지중에 영접한 나그네를 통해 복을 받는다는 생각들이 있어서 저희들을 처음에 잘 대접해주고 그렇게 만남이 이뤄져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

특히 시골은 전혀 복음을 들어보지 못하는데 이런 곳에 50시간 걸려서 북부와 남부에 흩어져서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120명의 선교단이 모이면 현장에서 20여개 순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놀라운 사건을 다 듣고 알게 된다. 그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듣게 되는 것이다. 한번은 간증하고 있는데 그 모임을 누가 신고해서 현장에서 끌려갔다. 그리고 그 상황을 충신교회 중보팀들에게 알렸다. 그 후 김혜택 목사님이 경찰서장을 만났고 서장은 웃으며 다음에 또 오라고 하는 놀라운 기적의 사건도 있었다. 선교현장에는 죽어가는 병자가 기도로 살아나는 수많은 간증들이 있다. 이 미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선교현장에서는 마음껏 볼 수 있고 손만 대면 낫는 기적들이 선교현장에서 일어난다. 저희가 알게 된 것은 중보기도의 힘이다. 충신교회는 선교기간에 70~80% 정도의 중보기도팀이 나와서 기도한다. 중보기도할 때 몸이 치유되고 가정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제가 선교하며 받은 축복이 있다. 하나는 영적인 축복이다. 남편이 믿음이 깊지 못했는데 충신교회에 와서 선교하면서 가정이 변화됐다. 저희 딸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지만 아이티 선교에 동참하면서 변화되었다. 그리고 대화가 없는 가족이었는데 선교를 다녀와서는 대화가 되는 놀라운 축복이 임했다. 두 번째는 복음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됐다. 수많은 영혼들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오고 치유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는 것을 보면 나도 하나님께서 쓰임받는 존재라는 것이 깊이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수많은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열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된다. 영혼을 안타깝게 부르시는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기도응답의 역사다. 시골에서는 속도제한이 없는데 시속 80~90마일씩 달린다. 그리고 아이들은 도로가에 그냥 뛰어다니는 위험한 환경이다. 그런데도 그런 중에도 선교지에 가서 다친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다. 마지막으로는 연합의 기쁨이다. 제가 연합선교를 하면서 가장 기쁜 것은 저 뿐만 아니라 캐나나, 뉴저지 등의 많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하나의 가족임을 느끼게 된다. 우리교회, 우리성도만 생각하다가 목사님과 성도가 하나되는 것, 다른 교회와 우리 교회가 하나되는 것 어디를 가도 선교의 동지들이 되는 연합의 기쁨을 알게 됐다. 남편도 늘 선교지에서 선교하고 싶다고 말한다. 신앙이 깊지 않았던 남편의 그런 변화, 그런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뉴저지교협 선교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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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흥회에서 엘림크리스천밴드가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