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회장 박상천 목사)가 주관하는 목회자 설교클리닉이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베델연합감리교회(담임 정성만 목사)에서 약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교수인 임장기 목사(뉴저지코너스톤교회 담임)은 '이야기 설교'와 '이야기식 설교'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등 목회자의 실제적 설교 업그레이드를 도왔다.

임장기 목사는 '이야기 설교'에 대해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으로 하는 설교로써 말 그대로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 주는 것이라고 했으며, '이야기식 설교'는 5가지 단계의 플랫 형식으로 이루어진 설교라고 설명했다.

임장기 목사는 '이야기식 설교'의 형식에 대해 1단계는, 화두를 던지는 단계
2단계는 화두를 풀기 위한 분석 단계 3단계는 화두와 분석과는 전혀 다른 반전의 단계 4단계는 반전의 내용을 신앙적 교훈으로 변환하는 단계 5단계는 신앙적 교훈을 현실에 적용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단계를, 설교학자 유진 라우리(Eugene Lowry)는 Oops!의 단계, Ugh!의 단계, Aha!의 단계, Wnee!의 단계, Yaeh!의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임장기 교수는 또 효율적인 강의를 위해 성경 본문 3개(룻기 1:1-5, 왕하 5:1-14, 마 20:1-16)를 채택해서 실제적인 설교의 틀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협회장 박상천 목사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의 설교의 정통적인 형식과는 전혀 다른 형식인 '이야기식 설교'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 앞으로도 강사의 일정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