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한미노회 산하 토랜스제일장로교회가 지난 17일 안수식 및 취임식을 거행하는 경사를 맞았다. 한때 사우스베이 대표적인 한인교회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던 이 교회는 두 차례에 걸친 내분을 겪으면서 잠시 주춤했었으나,지난해 9월 이종민 목사가 인터림으로 부임하면서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또 한차례 비상할 태세다.

이날 임직식은 3백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도환 목사의 기도에 이어 피택자 및 교인을 대상으로 한 헌법 질문, 안수, 악수례, 선언 및 안수패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신기 목사와 홍흥규 장로가 권면, 김국진 목사와 도스카(Doska) 장로가 축사했고, 임직자들을 대표해 김근배 장로가 답사, 양인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임직식에서 ▷김근배 송정애 정은현 등 3명이 장로장립 ▷ 김광현 김은선 김진홍 김창효 노인환 이동호 전미경 최태진 등 8명의 집사가 안수 받았으며 ▷신상욱 이인섭 장로가 취임 ▷강영미 김태회 배동완 박세희 이은민 이의남 최민자 최완영 최주리 등 9명의 집사와 ▷강명혜 김병희 김순덕 김혜숙 문현심 박봉남 백낙영 백종희 유기성 조영임 지혜영 천유미 최원자 최은희 홍순자 황경희 등 16명의 권사가 새로 취임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한 김근배 장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겠다. 부족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