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협 임원진들이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와 관련해 3월 8일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제 38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주관하는 2013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미주한인이민 110주년을 기념하면서 “100교회 1,000명 성도”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교회의 참석을 적극 권장,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 모인 워싱턴지역 한인 성도들의 연합된 모습을 동포사회에 보여 줄 계획이다.
이에 워싱턴교협 임원진들은 3월 8일(금)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력사항을 당부했다.
워싱턴 DC내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3월 31일(주일) 새벽 6시에 시작하는 올해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최인환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 공명호 장로(교협 부회장)의 기도, 문정주 목사(교협 서기)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 차용호 목사(교협 직전회장)의 설교, 특별 합심기도, 김정호 목사(교협 회계)의 봉헌기도, 그레이스사모합창단의 봉헌특송, 김범수 목사(교협 회장)의 인사, 예경해 목사(교협 부서기)의 광고, 배현수 목사(교협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 목사가 지휘하는 연합찬양대는 현재 워싱턴베다니교회, 워싱턴동산교회, 커뮤니티교회, 콜럼비아교회, 국제선교교회, 센터빌초대교회, 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 예닮교회, 평안교회, 감사교회, 사랑열방교회, 그레이스바이블교회, 미문교회 등 20여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교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찬양대는 3월 23일(토) 저녁 7시, 24일(주일) 저녁 6시, 30일(토) 저녁 7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연습한다. 특별히, 올해는 인패스 시니어 밴드가 참여해 힘차게 울려 퍼지는 금관악기의 합주 소리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할 계획이다.
특별 합심기도는 노규호 목사(교협 총무)가 인도하며, ▲교회 갱신과 화합, 회복을 위해(오광섭 목사) ▲워싱턴지역 교회들의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한철우 목사) ▲차세대 청년들의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해(정일남 목사) ▲한반도 통일, 세계평화, 미국과 이민사회의 안정을 위해(정세권 장로) ▲가정과 직장, 사업장의 부활 체험과 상생발전을 위해(이근호 목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 가정과 사역을 위해(홍원기 목사) 각각 기도한다.
워싱턴교협은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지니아 지역은 센터빌 기독교문사, 페어팩스 롯데, 챈틀리 롯데, 애난데일 기독교문사, 메릴랜드 지역은 워싱턴동산교회 앞에서 2~3대의 차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원진은 “행사장에서는 순결과 부활을 상징하는 하얀색 스카프를 기념선물로 전달해 하얀색 물결을 만들 계획”이라며, “가능하면 흰색 계통의 모자, 자켓,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오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증경회장단 선교사 마을 방문시에 사용하기로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블랙 마운틴에 위치한 선교사 마을에는 평생을 한국 땅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한 미국인 선교사들이 은퇴 후 마지막 여생을 보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증경회장단은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린 선교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연합예배 후에는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에서 따뜻한 커피와 빵을 제공한다.
문의 : 회장 김범수 목사(301-537-8522), 총무 노규호 목사(703-203-5851)
<워싱턴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시초>
1971년 7월 5일 Windsor Park Hotel(현재의 중국대사관)에서 워싱턴지역 한인교역자회(Korean Pastors Council of Washington)가 조직됐다. 창립 멤버는 김성덕, 김택용, 박관빈, 장일형, 정용철, 황재경 등 6명의 목사였다. 교역자회는 초대 회장으로 황재경 목사, 총무에는 김택용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교역자회에서는 1차 사업으로 매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계속해서 교역자와 교회간의 친선 도모에 힘쓰기로 했다. 이렇게 하여 최초의 부활절 연합예배가 1972년 4월 4일 워싱턴 Monument 광장의 Sylvan Theatre에서 회집됐다.
이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한인교회 5개 교회(워싱턴한인교회, 워싱턴한인침례교회,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워싱턴한인연합교회, 베데스다한인침례교회)가 참여했고, 순서는 각 교회 담임목사들이 분담했다. 그리하여 1975년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조직될 때까지 한인교역자회는 매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주관했다.
교회협의회가 조직되자 교역자회는 교역자 간의 친목과 교류에 주력하기로 하였고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교회협의회 측에 인계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