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부터 주창자 김남수 목사로부터 시작된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의 ‘4/14 윈도우 어린이선교 운동’이 출범 3년 만에 세계 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역사적 신학적 선교학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중남미 대규모 축구선교를 성공적으로 마친 프라미스교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의 분당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개최된 ‘4/14 윈도우 신학세미나’(4/14 Window Missiology Conference)에 참석해 4/14 윈도우 운동의 학술적 영역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교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 세계 150여 명의 저명 신학자, 선교학자, 선교사, 목회자들이 모여 ‘왜 4/14이어야 하는가?’ ‘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4/14 윈도우를 요구하시는가?’ 등의 주제발표 및 논문, 연구자료 42편이 발표됐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Dr. Mark Oxbrow(Director of Faith25Share)는 “기독교 선교가 지난 200년 간 장기 ‘전문가’ 선교사 파송이라는 단 한 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하면서 “그로 말미암아 교회가 기독교 역사를 통해 수많은 다른 선교 유형이 활용되어 왔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성서 속 선교에 나타난 어린이의 역할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장차 어린이는 기독교 선교에 있어 매우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어린이를 위한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교학자인 Dr. Richard Howell은 “4/14 윈도우 운동은 새로운 ‘카이로스’ 순간의 여명”이라고 정의하고 구시대적 선교방법으로는 더 이상 최적의 선교패턴이 될 수 없다고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그는 “성경 속에서 예수님은 성령의 힘을 입어 무엇을 하셨는지 관찰해야 하며, 그 역사하심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추수의 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추수할 일꾼들로 세우셨다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Dr. Siga Arles(Missiology Professor, Asbury Theological Seminary and University of Aberdeen)은 “4/14 윈도우운동 관련 선교학적 전제, 동기, 조직 및 방법론”을 발표했다. 그는 “4/14 세대를 섬기는 미션은 복종해야 하는 명령이 아니라 특권으로 부여 받은 의무”라면서 더욱 성숙해지는 ‘4/14 윈도우 운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세미나 결론 부분에 이르러서는 선교신학자 Dr. Vinay K. Samuel(Executive Director of the Oxford Centre for Religion and Public Life)가 “요엘의 예언은 예언으로 나타나는 꿈꾸는 재능을 정당한 계시의 형태로 말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이와 같은 직접적 계시의 재능에서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어린이들이 더욱 그리스도 앞에 나와야 하며, 그들이 세워지고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지금 일하지 않으면 인류 역사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남수 목사 “어린이 간과한 것 100년 선교사역의 중대한 누락”
김남수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4/14창 어린이들을 위한 선교에 나서게 된 동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기독교는 지난 100년동안 어린이 사역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므로 ‘가장 위대한 사명 중 가장 중대한 누락’(the Great Omission in the great Commission)이 됐다”면서 ‘컴패션 인터내셔널’ 책임자인 Dr. Wess Stafford의 지적을 인용 “이번 4/14 신학세미나는 이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향후 세계선교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과 같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김남수 목사는 “본 세미나는 ‘4/14 윈도우 운동’에 대한 신학적, 선교학적 기반을 굳게 다진 의의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남수 목사는 폐회강의에서도 2011년 6월에 중남미 혼두라, 엘살바돌, 콜롬비아, 과테말라의 4개 스타디움에서 10만 명의 어린이들과 동년 7월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에서의 뮤지컬 ‘히즈라이프’공연으로 10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한 사역과, 또 각국의 선교단체 및 교단적 차원의 초청을 받아 지난 2013년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중남미 혼두라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4개국 9개 스타디움에서 약 30여만 명의 어린이들을 모아 ‘고양 하이 FC’ 프로축구팀(감독 이영무 목사)과 더불어 사역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남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금 가장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며, 그것을 알고 사명을 감당할 때 사람의 생각을 넘어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며 “그것은 바로 4/14 윈도우 사역이며 이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린다”라고 사례를 발표면서 전체 참가자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2009년 ‘4/14 윈도우 운동’이 태동된 이후 지금까지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약 100만 여명 어린들에게 직접 사역소개 및 복음전파가 이뤄졌다. 텔레비전으로 1억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직간접적으로 전달됐다. 현재 4/14 윈도우 운동은 지엽적 운동이 아니라 세계 110여개국의 선교기관, 교단, 교회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진행되고 있는 선교운동으로써 기독교 선교역사에 큰 획을 그어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 4/14 윈도우운동’ 주창자 및 공동의장인 김남수 목사와 루이스 부쉬(Dr. Luis Bush)박사, 그리고 진행자인 밤방(Dr. Bambang Budijato, Chairman of Steering Committee, 4/14 Movement International)박사가 기조연설을 했으며,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인 김상복 목사의 축사, 그외 Dr. Dan Brewster, 김승욱 목사, Dr. John Baxter-Brown, Dr. Richardo Cosico, Dr. Gustavo Crocker 등 세계적 신학자, 목회자, 교수의 42편의 논문 및 학술발표로 진행됐다
프라미스교회의 어린이선교, 학술적 이론도 뒷받침
150여 세계 석학들, 한국서 ‘4/14 윈도우 운동’ 신학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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