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정원훈초대 행장이 지난해 12월 LA와 가든그로브 한미은행 지점에서 가졌던 미술전 수익금 일부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 초대 행장은 오는 14일 정오 필그림루터교회에서 열리는 ‘사랑의 무료 점심식사’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인 방주교회에 2190불을 전달했다. 이는 수익금의 30퍼센트에 해당한다.

한미은행 산하 봉사단체 ‘한미네이버’ 소속 직원들이 이 행사를 위해 볼런티어로 참여해 온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간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행사에 한미은행 직원 4-5명이 참여해 꾸준히 배식을 도왔다. 한미은행 측은 내달 행사에 직원들은 물론 정 초대 행장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주교회 김영규 목사는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밥 한 끼에 위안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