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능교회 원로목사인 장경두 목사는 국제선교협력기구 이사장, 해외협력선교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 소속 순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김브라이언 기자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세상이 부러워할만한 물질을 소유하는 것인가? 누구나 알아주는 명예와 권위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일까?

‘교회가 십자가를 걸어놓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있으나 실상은 기복신앙과 황금만능주위에 휩싸여 있다’는 주장을 일부에서 나오는 자성적 목소리로 치부해버릴 일만은 아닌 듯하다.

훼드럴웨이 갈보리교회에서 열린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의 제 52차 정기기도회에서 장경두 선교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경두 선교사는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하나님의 온전한 자가 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복을 누릴 수 있지만 세상의 소욕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은 온 땅에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에 헌신해야 하는데,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예수 이외에 다른 것에 목적을 두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교회의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교회의 직분자들과 리더들이 앞장서 기독교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장 선교사는 세상 가운데 예수님을 전할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자세로 ▲범사에 감사 ▲충성된 삶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 ▲섬김과 봉사 ▲사명에 대한 확신 등을 꼽았다.

그는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십자가를 짊어진 같은 고생이 따르고 어려움도 겪게 되지만, 세상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주의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세상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고,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날 교회의 사명과 본질

장 선교사는 이어 “교회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다 보니 본질적인 성경 말씀에는 집중하지 않고 있다”며 “현대 교회에 필요한 사역자는 말씀에 능한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하나님의 사랑을 성경 안에서 가장 확신 있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배는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면하는 자리, 말씀으로 성도의 삶이 회복되는 자리”라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홍능교회 원로목사인 장경두 목사는 국제선교협력기구 이사장, 해외협력선교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 소속 순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한국과 미조리 주에서도 이어져

한편 2008년 10월, 세 개의 작은 교회가 교회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일어난 '워싱턴 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대표 황선규 목사)가 지속적인 기도운동으로 서북미 지역에 기도의 불씨를 심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부터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가 한국과 미조리 주에서도 매달 실시될 예정이다.

황선규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선교를 위한 연합 기도모임이 확대되고 있듯이, 지금은 지역과 세계 모든 열방을 위해 기도로 무릎 꿇는 헌신자들이 일어나야 할 때”라면서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가 한국과 미조리 주로 이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교단과 교회의 벽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계 선교와 복음화를 위해 한 뜻으로 기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도 3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타코마 삼일교회(담임 정태근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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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53)732-5118